close

현빈의 해병대 입대 전 송별회에 국내 최고 별들이 뜬다.

3월 7일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있는 현빈을 위한 별들의 송별회가 준비되고 있다.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끝낸 현빈은 입대 전까지 차분히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입대 전 사회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마지막 파티는 현빈에게도 빠질 수 없는 행사 중 하나다. 친한 친구들과 동료들이 늦게 입대하는, 그것도 힘든 해병대 훈련을 앞두고 있는 현빈을 조용히 보내줄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현빈 소속사는 "현빈씨가 친한 동료들과 개인적으로 입대 전 모임을 준비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특별히 거창하게 뭔가를 하는 건 아니고 간단한 술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 속사 말처럼 특별한 송별회는 아니겠지만 참석하는 사람들이 무척 특별한 사람들이라 특별한 송별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빈과 평소 절친한 영화배우 동료들이 주요 참석 대상이다. 같은 소속사이자 형님인 장동건을 비롯해 영화계 큰 형님인 박중훈, 영화배우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의 단장 김승우, 영화계 마당발 공형진, 주진모 지진희 황정민 공유 이종혁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빅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지만 현빈을 위한 자리인 만큼 특별히 해외 스케줄이 없는 한 대부분 참석한다. 특히 장동건은 군산에서 영화 '마이 웨이'를 촬영중이지만 어렵게 시간을 내 참석할 계획이다.

최고 스타들의 조용한 송별회가 끝나면 현빈은 입대 전날인 6일 프리랜서 헤어 디자이너를 만나 해병대 머리로 다듬는다. 해병대 헤어스타일은 단순한 스포츠형이 아니라 옆머리는 다 깎고 위에만 머리를 남겨두는 스타일이라, 현빈이 어떻게 해병대 머리를 소화할지도 팬들에겐 최고의 관심사다. 현빈은 7일 오전 집에서 나와 오후 1시에 포항 해병대훈련단에 입소한다.

한편, 현빈의 인기를 보여주듯 해병대 입소 장면을 찍기 위한 취재진의 경쟁도 국제적이다. 일본의 NHK, 후지TV, TVS 등 주요 방송사들이 포항을 찾아 현빈 입대를 취재할 계획이다. 국내의 방송, 신문, 온라인 언론 등 대다수 매체들도 현빈의 마지막 모습을 잡기 위해 전날부터 포항으로 내려가 취재할 준비를 하고 있다.

팬들 역시 현빈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일본팬들은 서울과 부산을 통해 대거 입국해 포항으로 움직일 동선을 예약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한류스타들의 군입대에 몰렸던 팬 수 중 역대 최다일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와 해병대 역시 잔뜩 긴장을 하고 있는 중이다. 포항시는 현빈 소속사와 공조해 해병대훈련단 앞에 경찰들을 배치해 질서유지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고, 해병대 역시 현빈의 입대를 환영하면서도 불상사가 생기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來源:韓網

arrow
arrow
    全站熱搜

    侑 發表在 痞客邦 留言(0) 人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