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연평도 포격 사건을 시작으로 총기 난사 사건, 그리고 현빈의 해병대 입대까지. 근래만큼 해병대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던 적이 없는 것 같다. 3년 동안 포항과 김포, 서해 5도를 돌며 해병대를 취재해온 김환기 작가와 함께 해병대의 속살을 들여다봤다. 모두가 그리워하는 남자, 현빈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從去年的延坪島炮轟事件開始到槍擊事件,再到玄彬入隊海軍隊。海軍隊從未像這段時間一樣被大家談論。金煥基作家三年期間在浦項、金浦及西海5道的海軍隊收集材料,我們與他一起來看一下海軍隊的內幕。還可以聽到大家都想念的男人玄彬的故事.
우리가 해병대에 대해 오해하는 것
보통의 20대 여자가 그렇듯 기자 역시 군대에 크게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특히나 해병대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던 와중 지난 7월 해병대 내에서 일어난 총기 사건을 취재하며 해병대 관계자들을 만나게 됐는데 당시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해병대가
나쁜 곳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연이어 발생한 해병대 내 사건사고로 해병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악화될 대로 악화된 때였으니 해병대 출신으로서 억울할 만도 하겠다 싶었다. 비(非) 해병대 출신인 김환기 작가 역시
“해병대는 나쁜 곳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지난 3년간 해병대를 ‘들락거리며’ 수많은
해병대 젊은이들을 만나온 그는 사람들이 최근 일어난 단편적인 사건만으로 해병대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을 우려했다.
“꽤 많은 해병대 부대를 다녀봤지만 문제가 있어 보이는 병사나 이미 문제를 일으킨 병사는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물론 저는 외부 사람이었고 제가
지켜본 해병대 1137기 김태평
그런 남다른 선택지를 고른 사람들 중에는 그 자체로 남다른 인물도 있다. 바로 현빈이다. 현빈은 지난 3월 인기 절정의 순간 해병대에 입대했다. 그의 선택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가 해병대로 향해 있는 상태다. 해병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해병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그를 입대부터 훈련 과정까지 지켜본 김환기 작가에게 ‘현빈’은 ‘김태평’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 있다. 본명을 사용하는 군대에서 그는 연예인의 이름을 버리고 서른 살의 청년 김태평으로 돌아갔다.
他眼中的海軍隊1137期金泰坪
“군대는 사회로부터의 단절을 의미해요. 그에게는 곧 대중으로부터 잊혀지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고요. 군 입대를 앞둔 많은 남자 연예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잖아요. 21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자신이 대중으로부터 잊혀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을 법도 한데 오히려 편안해 보였어요. 군대 자체도 중요하지만 제대 후 배우로서의 자기 인생이나 연기에 과연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에 골몰해 있더군요. 일반 군대보다 해병대가 인생 경험을 쌓기에 더 알맞은 곳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30대 배우로서 재도약을 준비하는 데 외부로부터의 과도한 관심을 차단하고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해병대가 나을 거라는 판단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去軍隊意味著對社會斷層。對於他而言也意味著將會被大眾所忘卻。這也是大多數面臨參軍的男藝人的害怕之處。想到21個月這個不短的時間自己被大眾健忘這是不可避免的反而心情平靜了。軍隊本身就很重要,還可以潛心沉思退伍後自己的人生和演技所畏懼的是什麼。覺得比起一般的軍隊,海軍隊是能學到更多東西的地方。感覺他是想作為30歲的演員自己主動切斷外界的過度關心,選擇可以進行自我集中反思的海軍隊。
有些人喜歡做獨特的選擇,他本身也是個非凡的人。他就是玄彬。玄彬在三月人氣達到高峰時入伍的海軍陸戰隊。他的選擇使許多人將眼睛和耳朵對準海軍陸戰隊。有些人本對海軍陸戰隊並不熟悉也開始對海軍隊發生什麼產生濃厚的興趣。 看著他從軍到訓練的金煥基作家記住了“金泰坪”這個名字而不是“玄彬”。在要使用真實姓名的軍隊,他放棄明星的名字回到了三十歲的青年金泰坪。
그가 지켜본 현빈은 입대 이후 시종일관 모범적인 해병의 모습이었다. 동기들보다 늦은 나이에 해병대에 입대했지만 누구보다 잘 적응했고 훈련에도 열성적이었다. 나무랄 데 없는 훈련병이었고 맏형 역할까지 충실하게 해냈다. 훈련 3주 차에 실시되는 사격 테스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둬 특등 사수가 되기도 했다. 일발필살을 강조하는 해병대에서 특등 사수가 된다는 것은 여간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다. 퇴소식 때는 별도의 포상도 받았다. 그뿐만이 아니다. 자대가 있는 백령도에 간 뒤에도 7, 8세 아래 선임들을 깍듯이 대했고 발목 부상에도 모든 훈련에서 열외를 기대하지 않았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타였다는 것이 쉽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모범적이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金煥基作家眼中的玄彬入隊後是一如既往的以模範兵形象。雖然比同期的年齡大,但是比誰都先適應環境,訓練也很刻苦。一直以無可挑剔的訓練兵和大哥形象展現在大家面前。訓練第三周的實彈射擊測試以優異的成績獲得特等射手的榮譽。在強調百發百中的海軍隊能得到特等射手的榮譽是非常值得驕傲的事情。退所典禮時還獲得了表彰。不光如此到了自隊的延坪島遇到比自己年紀小7,8歲的前輩都會畢恭畢敬的對待。腳踝受傷仍然絕不例外地參加所有訓練。不久之前還是大韓民國最紅的明星,居然有這麼積極地態度這麼模範的行為,實在讓人無法想像。
“다른 훈련병들보다 나이가 많다고는 하지만 서른이면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니에요. 나이에 비해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굉장히 진중했어요. 자기를 끊임없이 계발하고 좋은 쪽으로 향상시키려는 노력형 인간이라는 게 느껴졌죠.”
雖然比其他的訓練兵年紀大,但是30歲也算年輕。與年齡相比每句話每個行為都非常的穩重。覺得他是一個不斷使自己往好方向發展的努力型的人
그는 고된 훈련 속에서도 현빈이 한 번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악명 높기로 유명한 해병대 훈련이다. 아무리 자기 포장에 능숙한 연예인이라 하더라도 그 상황을 흐트러짐 없이 견뎌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令人吃驚的是他在艱苦的中一次都沒有表露出自己是玄彬的樣子。這是著名的海軍隊魔鬼訓練。再怎麼會包裝的演員在這種情況下一次都不懶散,堅持訓練,這不是一件容易的事情
“힘든 훈련을 받고 있다가도 누군가 자신을 의식하는 시선이 느껴지면 믿을 수 없는 힘이 솟는 것 같아요. 얼굴 표정이나 눈빛, 자세, 이런 것들이 다른 훈련병들하고는 달라요. 체력이나 정신력이 뛰어난 것도 있겠지만 오랜 연기자 생활로 그런 자세가 몸에 배어 있지 않나 싶더군요. 그런 자세는 분명 그가 가진 장점이에요. 나중에 나이가 든 후에도 자기 중심을 잃지 않고 유지해나갈 기본적인 자질이 엿보였어요.”
刻苦訓練的時候也意識到有人會對他關注,這使他產生令人難以置信力量。面部表情,眼睛,姿態,這這些都不同于其他訓練兵。體力或精神力,也有天分但是長期的演員生活也可能會賦予他。很顯然,這種姿態是他的長處。以後就算年紀大了他也不會迷失自己的方向,現在就能他有這種本在的素質。
칭찬 일색인 듯해 겸연쩍기도 하지만 그것이 그가 가까이서 지켜본 해병대원 김태평의 모습이다. 그는 인상 깊었던 현빈과의 일화를 또 한 가지 소개했다.
聽到清一色的稱讚也會羞容滿面,這就是近距離觀察的海軍陸戰隊金泰坪的樣子。金煥基作家繼續分享了一個與玄彬間令他影響深刻的故事。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총 6주 차 훈련 중 5주 차에는 ‘극기주’ 훈련이 진행돼요. 식사량과 수면 시간을 반으로 줄이고 대신 훈련은 두 배로 늘리는 악명 높은 훈련이죠. 마지막 날 천자봉에 오르는데 그때쯤이면 거의 체력이 바닥난 상태가 돼요. 극한의 정신력으로 버티죠. 천자봉 등정을 마치고 나서 조금 무리해서 현빈씨와 30분 정도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하다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라며 일어나더니 화장실 가는 길에 현빈씨가 그만 기절을 했어요. 그 정도로 힘든데 전혀 티를 내지 않은 거예요. ‘이 사람이 보통 사람은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틀림없이 앞으로의 군 생활도 훌륭하게 잘해낼 거예요.”
“海軍隊的教育訓練團共訓練6周,中間第5周會進行‘極己周’訓練,餐量和睡眠量減半,但是訓練量加倍,是著名的魔鬼訓練。最後要登上天子峰,到了那個時候體力基本上是到了最低谷了。只能用極限的精神力來堅持。完成天子峰登頂體力透支的玄彬還進行了30分中的採訪。用明朗的表情採訪到一半,玄彬說‘我去一下衛生間’結果在去衛生間的中途玄彬暈厥了。累到那種程度還是不表現出來一點點。但是我就覺得‘這個人真不是普通人’以後的軍隊生活一定會非常優秀的進行的。”
김태평의 자대 사물함. 자대에 온 뒤로 그는 영어와 일어 공부를 시작했다.
金泰坪的私物箱,分隊後金泰坪開始學習英語和日語
感谢 爱玄彬
=======================完================================
留言列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