侑侑週記-你照亮我星球

轉自：tvdaily.mk.co.kr

新聞原文：

정일우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밀땅 못해요" [인터뷰②]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의 주인공 차치수는 완벽하다. 재벌 3세에 완벽한 외모와 까칠한 성격(까칠함에 오히려 매력이 부가된다)까지 어느 것 하나 갖추지 못한 것이 없다.

하지만 가끔은 허당이다. 좋아하는 여자 양은비(이청아)에게 답답하다 싶을 정도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면서도, 또 어느 때는 과하게 밀어붙이는 박력으로 보는 이를 웃음짓게 만든다. 양면적인 차치수 이 남자, 매력있다.

배우 정일우(24)도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차치수처럼 좋아하는 여자를 까칠하게 대할 수 있는 강심장은 아니다. "전 차치수처럼 밀땅(밀고 땅기는 연애의 기술)같은 건 잘 못해요. 좋아하면 올인하는 스타일이에요"

정일우는 "딥키스가 아니라 뽀뽀였을 뿐" 이라고 말했지만 이 키스신은 팬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팬들이 충격의 도가니라고 말하더라구요. NG가 5번 정도 났는데 절대 고의는 아니었답니다. 하하"

얼마 전 드라마는 정일우와 이기우가 형제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조금은 식상할 수도 있는 깜짝 반전이었다. "사실 그런게 막장처럼 비춰질 수 있는 요소죠. 하지만 저희 드라마는 솔직해요. 제목도 '막장과 순정 사이'로 갈거에요. 괜찮죠?”

'꽃미남 라면가게'는 젊고 쿨한 드라마다. 꽃미남들이 우글거리는 꽃밭에 여주인공이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아직 정일우는 이런 청춘 드라마의 주인공인 것이 즐겁기만 하다.

"벌써 20대 중반인 것이 신기해요. 지금 나이에 할 수 있는 연기가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즐거워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 것 같아요. '하이킥'으로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무섭게 흘러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