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최신애 기자]
‘영광의 재인’ 박민영이 성숙한 느낌의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이유 있는 변신을 가동시켰다.
박민영은 12월15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연출 이정섭, 이은진 20회 분에서 상큼 발랄한 단발머리를 여성미가 물씬 풍겨나는 웨이브 단발헤어로 대변신을 시도했다.
박민영은 자신의 가족을 철저하게 짓밟은 손창민을 향해 분노의 따귀를 날리며 울분을 토했던 상황이다. 이에 이번 헤어스타일 변신은 손창민을 향한 복수혈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전초전인 셈이다.
무 엇보다 박민영이 해맑은 웃음과 어울리던 단발머리를 웨이브 헤어로 변신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선보였던 모습과는 다른 진한 성숙미를 드러낼 예정이다. 박민영은 강렬한 눈빛연기를 펼쳐내며 본격적으로 카리스마 폭발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박민영의 헤어스타일 변신은 극중 윤재인의 심적 변화와 동시에 새로운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하는 감독과 박민영의 심사숙고가 담겨졌다.
인 생 전반을 송두리째 빼앗긴 윤재인의 복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장고를 거듭한 끝에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결정한 것. 이로 인해 명랑 쾌활하기만 했던 윤재인에서 어른스러우면서도 분노 폭발 직전인 윤재인으로의 모습이 완벽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지 난 10일 인천 송도에서 있었던 촬영에서 박민영이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하고 등장하자 촬영장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지금까지 귀엽고 활달한 이미지만 보여줬던 박민영에게서 결의에 찬 카리스마 포스가 한껏 뿜어져 나왔던 것. “잘 어울린다”부터 “카리스마 종결자다”까지 다양한 스태프들의 찬사에 촬영장이 한때 소란스러웠다는 후문이다.
특히 헤어스타일 변화를 주고난 후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추천했던 박민영 스스로도 만족감을 표했다는 귀띔이다.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변신을 선보이는 박민영의 연기 열정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전망이다.
제 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박민영은 헤어스타일 하나를 바꿨을 뿐인데도 전혀 색다른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 대단한 배우”라며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과감한 변신을 한 박민영의 이미지만큼 ‘영광의 재인’에서도 본격적인 이미지 변신이 예고되고 있다. 손창민과 맞대결을 펼쳐나갈 박민영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최신애 기자 ysh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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