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성스' 해피엔딩 아니길 바라"
| 기사입력 2010-10-16 08:05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서 '걸오앓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유아인(24)이 "'성균관 스캔들'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지금껏 많은 청춘드라마가 밝은 내일을 기약하며 끝났지만 '성균관 스캔들'은 다른 길을 가길 바란다. 좀더 많은 문제를 제기하며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직 대본이 안 나와서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작가님 머리 속에만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슴 먹먹한 결말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간 우리 드라마가 많은 문제를 던져왔고 그것을 시청자가 현실에 대입하며 많이 공감했는데 실제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현재 드라마에서 그가 연기하는 걸오 문재신이 김윤희(박민영 분)를 놓고 이선준(믹키유천)과 애정의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문재신은 김윤희가 여장 남자라는 사실을 안 후 그를 보호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성균관 스캔들'은 이러한 로맨스 외에 다른 한 축으로 당쟁에 찌든 엄격한 유교적 신분사회였던 조선 정조 시대에 꿈과 능력을 가진 청춘들이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깨지는 성장담을 그리고 있다.
유아인은 "우리 드라마는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청춘의 고민은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청춘은 많은 고민을 하지만 어김없이 큰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는 한다. 그래서 시청자도 주인공과 함께 답답해하지 않냐"며 "갑자기 모든 것이 해결되며 끝나는 것보다는 아주 의외의 결말을 선택해 여운을 길게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부작인 '성균관 스캔들'은 다음달 2일 종영한다.
在KBS 2TV「成均館緋聞」中掀起「桀驁病」症候群的劉亞仁表示「希望『成均館緋聞』不要以Happy Ending結束。」
劉亞仁在最近的訪問中表示「雖然至今為止有很多青春劇都以約定璀璨的明日作結,但希望『成均館緋聞』能夠走不同的路。如果可以提出一些問題之後再結束的話,那再好不過了。」
「雖然目前劇本還沒出來,要怎麼結尾只有編劇自己知道而已,但我個人希望結尾是可以讓人有點鬱悶的。這段期間,我們的連續劇丟出了很多的問題,而觀眾們也將其代入現實當中產生許多共鳴,但在實際上什麼都沒有解決的情況下卻以Happy Ending結尾的話,那好像會有一種非現實的感覺。」
他現在在劇中擔綱演出的桀驁文在信,與金允熙(樸敏英飾)以及李先俊(秘奇有天)形成愛情的三角關係,三人之間的緊張感一觸即發。文在信得知金允熙是女扮男裝的事實之後,為了保護他赴湯蹈火在所不辭。
「成均館緋聞」除了這樣的愛情戲碼之外,另一邊也描繪著在黨爭不斷、儒教社會階級制度嚴苛的朝鮮正祖時代,懷抱夢想且有能力的年輕人們,為了更美好的未來而不斷煩惱的成長故事。
劉亞仁說「我們的連續劇,讓觀眾們看見無論是朝鮮時代還是現今,青春的苦惱都很類似。雖然青春有很多煩惱,也肯定會碰壁而受到挫折,所以觀眾們不也會跟主角一起感到鬱悶嗎?」、「比起結局時突然所有的事情都解決了,我還是覺得如果能夠選擇一個意外的結局,留下意義深遠的餘韻會比較好。」
預定播出20集的「成均館緋聞」將在下個月2日播出結局。
總的意思就是亞仁不希望成均館以大團圓的形式結束。
他覺得成均館雖是朝鮮時代的故事,但是卻給青春帶來了很多應該思考的方面,如果以大團圓來解決所有的問題,那麼就沒有太多意義,雖然大本還沒有出來,不太清楚結局,但是他希望不要以大團圓來結束,而是給觀眾留下更多應該思考的東西,用有點讓人心裡堵堵的形式結束。
來源:韓社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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